
<해리의 썩소는 정말 최고였어>
개봉일에 봤음에도 이제서야 작성한다.
→ 이유 : 리뷰 쓸게 너무 많아져서 작성하기로 결심
상당히 오랜 시간을 기다리게한 끝에 개봉된 스파이더맨3(맥 위젯에 스파이더맨3 개봉일 카운터도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팬으로서는 다소 실망스러우나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라는 것.
악당을 셋이나 등장시킨 결정을 인정한다면 수긍히 갈만한 이야기 전개였고, 그 마무리도 나쁘지 않았다.
다만 스파이더맨의 기존 팬이었기에 베놈의 카리스마가 표현되지 않은 것과 그의 등장신이 얼마 되지 않았던 것에 실망하고
착하고 지고지순한 녀석이라고 생각해 왔던 피터의 바람기에 당황한 것 뿐.
몇몇 사람이 지적하는, 해리와 같은 편이 되었던 것도
마블에서 종종 등장하는 영웅끼리의 일시적인 얼라이언스를 본다면 수긍이 갈 것이고
심지어 감독이 그걸 표현하고 싶었던 것 같아 흐믓해지기도 한다.
다만,
1편 : 우연히 가지게 된 슈퍼파워를 어떤 쪽에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뇌.
2편 : 개인에게 득이 되지 않은 영웅 역활 때문에 일상생활(JJ와의 연애 포함)에 지장을 가져오는 것에 대한 고뇌.
3편 : 강력한 힘을 주는 악의 힘의 유혹에 대한 고뇌.
에서 과연 4편은 어떠한 고뇌로 이야기를 전개할 것인가와(더이상 논할 고뇌가 있던가?)
베놈을 능가하는 카리스마를 가진 적(게다가 베놈은 그리 쉽게 사라졌으니)이 과연 존재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결정적으로, 마지막 컷에 나오리라고 생각한 베놈의 남은 잔재(분명 성당안에 잔재가 있음을 보았다)
가 나오지 않은 것이 더욱 후속작에 대한 불안감을 가중시킨다(다음 편에 베놈이 부활하길 바라는 1인).
뭐, 이미 소니에게 있어서 스파이더맨3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이므로 후속편 제작에 심혈을 기울일 것은 당연한지라 걱정은 안된다만,
내가 좋아하는 스파이더맨이 더이상의 실망 없이 또다시 뉴욕 빌딩 사이를 웹스윙하기를 바라기에 이런 걱정도 하는 것이다.
P.S.1 : 본문 중에 언급은 없었다만 영화 내내 피터(어째 머리숱이 더 적어진 것 같다) 대신 해리가 더 눈에 들어왔으며 그의 새로운 고블린 의상은 정말 멋있었다(그의 아버지는 디자인 센스가 빵점이었던듯).
P.S.2 : 차라리 피터, 계속 블랙 슈트 입지. 그렇게 하면 인생이 편하잖아(영화를 보기전 블랙 슈트를 입으면 악행이라도 저지르게 될 줄 알았다).
P.S.3 : 스파이더맨 1&2 DVD를 봐야하는데 같이 구입한 캐리비안의 해적 1&2 때문에 포장도 안 뜯고 있다. 캡틴 잭 스패로우의 포스가 더 강한 걸까(피터는 너무 물렁해(3편을 보고 그 생각 더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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