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만화로 엄청나게 재미있게 보며
그림솜씨와 재미는 별개라는(작가님께 죄송-ㅅ-) 사실을 각인시켜 준 작품.
연재물은 한번 탄력이 떨어지면 안봐버리는 고질병 때문에 아직 끝은 보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영화화 된다는 소식은 비록 마음에 안드는 캐스팅(유지태)에도 기대하게 만들었다.
원작을 끝까지 안보았기에 영화의 조금은 밍숭밍숭한 결론이 어떤지는 판단하기 어렵고,
캐릭터의 일부를(숙이의 나이와 직업, 연우와의 관계 등) 바꾼건 짧은 런닝타임의 한계라고 치지만
넥타이 관련 이벤트가 어마어마하게 잘린 것과 수영이 엘리베이터에서 연우를 기다리는 이벤트가 잘린 것,
그리고 막판 인형&풍선 이벤트는 넘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랄까.
(원작에도 인형 이벤트가 나오는지는 모르겠다. 나왔다면 실망.)
그리고 결정적으로.
유지태의 얼굴로 30살이라고 말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ㅅ-(내 나이를 보면 말이지)
하지만 그 외 캐릭터는 괜찮았다.
요새 드라마로 연기력에 대해 엄청 혼나고 있는 이연희양의 연기가 어색하지 않았던건
아무래도 그 정도의 연기가 아직까지는 한계라서 그럴지도.
마지막으로 영화 제작사가 SM산하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드는 정도의 자본의 승리를 보여주는 캐스팅.
좋고 나쁨을 떠나서 이연희, 강인, 그리고 수영의 친구로 열연한 소녀시대의 최수영.
(마치 자신의 평상시 모습을 보여주는 듯한 자연스런 고딩 연기에 박수를)
소녀시대에서 많은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는 그녀의 향후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과연 주인공 친구역을 벗어날 수 있을지가 관건(그게 어때서?).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