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15일 월요일

식객 : 밍밍한 집안 싸움

식객:김치전쟁을 끝물로 봤다.
음식영화답게 눈은 즐거웠지만 다소 빈약한 스토리라인은 허영만 원작인게 의심스러웠고
무엇보다 김정은의 카리스마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연기는 영화 전체를 밋밋하게 만들었다.
마치 잘 익은 김치를 맹물에 풀어서 먹은 느낌.
게다가 개그 캐릭터를 넣는건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명색히 음식대회 심사위원 (그나마 세명 뿐인) 중 한명이 바보인 것은 영화 전체의 신뢰도를 감소시켰다.
그나마 만화책을 이용한 오프닝은 참신하고 좋았다.
식객은 충분히 훌륭한 시리즈물이고 한국음식을 알리는 의미도 있는 좋은 소재인데 이번 영화를 계기로 후속작이 나오지 않게될까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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