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3일 금요일

무지의 소치..인듯

다음주 수요일까지는 시험이 없다는 그럴듯한 핑계로 결국 맥주 한 캔 깠다.
지금 알고있는, 느끼고 있는걸 10년 전에 알았더라면 지금 이렇게 되돌릴 수 없는 상황에 놓이지는 않았을텐데.
이렇게 참담한 기분은 아니지 않았을까.
되돌아가는 것이 환상으로 느껴질만큼 되돌아갈 수 없는, 박탈된 자격을 어쩌면 누리고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그러면 그런 행복이 얼마나 눈부신지 알지도 못했을까.
의미라고는 찾을 수도 없는 부질없는 생각이지만 그러기엔 떨칠 수 없어 의미없이 반복되는.
무지한 사람들이 겪는 끝없이 반복되는 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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