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지인이 내 독서 패턴은 주로 픽션류라고 했다.(자기는 논픽션류이고)
뭐, 비난한건 아니고 그냥 그렇다는 의미로 한 말이었으리라.
하지만 솔직히 소설류 보다는 비소설류가 지식적으로는 남는게 많다는 게 상식이고 편견이니까 그 순간 '움찔'한건 사실이었다.
그리고 내가 생각해봐도 소설류를 더 읽는 것 같았고.
그야 비소설류는 양질의 여부를 사전에 판단하기가 쉽지 않달까,
괜찮은 책은 소설류 못지 않게 생각할 거리도 주고 배우는 것도 많지만 괜찮치않은 경우는 소설류 보다 그 재미없음과 무익함이 더 크다.
말하자면 소설류에 비해 상하 격차가 큰 편이랄까.
뭐 아무튼 그리하여 정말 내가 소설류를 더 많이 읽는지 확인해보기로 했다.ㅋ
대상은 지난 여름방학과 가을학기에 읽은 책들.
각각 15, 12권씩 읽었다. 아래는 분류 결과.
생각치도 못한 결과!
물론 소설류를 더 많이 읽는건 사실이었지만 그래도 6:4의 비율이라니.
생각보다 비소설류도 꽤 읽고 있었잖아, 나!
하지만 현재도 읽고 싶은 책들은 소설이 월등히 많은데다
보통 작가를 기준으로 선택을 하는데 소설류가 한 명의 작가 대비 책 수가 더 많다는 점;
게다가 자칫 시리즈물이라도 손대는 날에는 소설 권 수가 압도적으로 많아지겠지.ㅋㅋ
여튼 이번 방학 때도 책을 읽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비소설류가 오히려 더 많다(4:3).
이렇게 된 이상 나에대한 고정관념(?)을 깨기위해서라도 의식적으로 비소설류를 늘리려는 시도가 있을 것란 말이지.
이는 결국 이번 방학 때 은하영웅전설을 읽으려던 계획은 물 건너가게 될 거라는 의미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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